필리핀 마닐라 다시 봉쇄할까…신규 확진자 2110명

입력 2020-07-27 13:11   수정 2020-07-27 13:13

필리핀에서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마닐라에 준봉쇄령이 다시 내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27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기준 21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이며, 누적 확진자는 8만4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3.7%인 1345명은 마닐라에서 발생했다.

마닐라에서는 당국이 경제 회복을 이유로 방역 수위를 준봉쇄령(MECQ)에서 일반적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한 지난 6월 1일을 전후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졌다.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누적 확진자가 8만5000명에 달하면 마닐라에 MECQ를 다시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인구가 약 1300만명인 수도 마닐라에서 MECQ 조치를 다시 시행할 경우 경기침체가 악화할 수 있어 심각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