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 앱 '하쿠나라이브'가 신규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하쿠나라이브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방송 앱이다. 자기표현과 소통을 중시하는 Z세대가 주 사용층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분활된 화면에서 최대 4명이 지연 시간 없이 동시 방송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AR 기능은 평소 얼굴을 노출하기 꺼려하던 이용자를 겨냥했다. 영상 방송 이용자는 자신의 얼굴을 캡처해 AR로 캐릭터를 만들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구현에는 애플 AR 키트를 활용했다. 아이폰X와 iOS 버전 11 이상에서 즐길 수 있다.
AR 기능을 활성화하면 캐릭터가 이용자의 표정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반영한다. 음성 방송 이용자들도 목소리에 캐릭터를 더해 보다 생동감 있는 표현을 할 수 있다.
하쿠나라이브는 BJ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라이브 BJ 육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루키즈 라이브 어택'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하쿠나라이브를 운영하는 무브패스트컴퍼니와 CJ ENM이 공동 기획, 제작한다. 장성규가 MC를 맡고 양팡, 킹기훈, 임다, 쯔양, 오킹 등 BJ 5명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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