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미래기술硏 소장…일본 브리지스톤 출신 영입

입력 2020-07-27 17:44   수정 2020-07-28 01:08

넥센타이어는 27일 일본 브리지스톤 중앙연구소장을 맡았던 모리타 고이치(사진)를 미래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모리타 소장은 30년간 브리지스톤에서 일하면서 타이어 재료개발부서장, 중앙연구소장, 신사업 본부장 등을 거쳤다. 변성 폴리머를 이용한 재료 나노 기술과 타이어 개발에 성공해 일본 정부로부터 과학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넥센타이어가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포르쉐타이어의 개발 총괄 책임자 출신인 마이클 하우프트를 ‘프리미엄OE(신차용 타이어)’부문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글로벌 타이어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하고 서울 마곡에 기술개발 연구소도 열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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