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에서 강남과 제시가 유기견 이름 짓기에 열을 올렸다.
27일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파양률 0%에 달하는 유기동물센터를 방문, 입양을 기다리는 구조견들을 만나게 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남과 제시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 아기견 두 마리는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해 모두를 엄마 미소 짓게 했다. 생후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이 작고 여린 아기견들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까지 지니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녹화 당일 이경규와 강남, 제시는 아기견들을 위해 '개훌륭 작명소'를 오픈했다. 앞서 동물보호센터에서 17마리 아기견의 이름을 지어주었던 '개훌륭'은 방송 이후 50마리 아기견의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었다. 때문에 이번 아기견들을 위해 또 한 번 야심 차게 준비했다.
강남과 제시는 음식 이름으로 지어주면 오래 산다는 강형욱의 말에 저마다 아이디어를 내다 의견 대립까지 불사한다. 과연 아기견들에게 어떤 이름이 생겼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시종일관 아기견 한 마리에게 눈을 떼지 못했던 강남은 촬영 직후에도 입양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미 예전부터 입양을 위한 준비를 해오던 강남은 '개훌륭'에서 본 아기견과의 만남을 운명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 이상화와 영상통화를 하며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전문가에게 절차를 물어보는 등 신중을 기했다. 과연 강남은 이상화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정말 입양이 성사될지 이목이 끌렸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길지는 이날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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