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제주, 디지털방역으로 코로나 막는다

입력 2020-07-28 11:55   수정 2020-07-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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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가 완화된 지난 5월부터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월평균 70만명 이상이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환자와 감염자들이 제주도에 방문해서 2차, 3차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불안해 하고 있다.

제주도 향토기업인 ㈜프레쉬제주 (대표 한승현)은 자체 전자출입명부인 ‘체크인제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및 방문자에 대한 기록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한다.

체크인제주는 제주도에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도민들이 주요시설이나 업소 등을 방문할 때 기존 방명록 작성의 불편함과 인력낭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기존 카카오QR이나 네이버QR 서비스는 개인 본인인증을 가게 직원이나 담당자가 스캐너나 별도의 리더기로 일일이 체크해야 하나, 체크인제주는 업소의 QR코드를 방문자가 읽고 자기 정보를 남기는 방식이다.

이번에 오픈한 체크인제주는 주소 창에서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시설관리자나 행사관리자가 QR코드를 발행하여 입구에 비치하면, 손님이나 방문객이 사진앱이나 네이버렌즈 등으로 인식하면 방문자에게 업체정보가 오고, 방문자 정보를 기록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승현 대표는 "최근 한림지역에서 지역감염자가 나와 관광객 및 도민사회에서도 불안이 늘어나고 있는데, 방명록 작성 등의 불편함으로 코로나 감염발생시 대응이 늦어서,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사용하는 전자출입명부는 가게나 업체 입장에서 손님들 QR코드를 일일이 스캔하는 불편함을 방문하는 손님이 마치 가게에 체크인하듯이 정보를 남기기 때문에 훨씬 사용 편의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쉬제주는 전자정부출입명부를 활용하길 원하는 업체나 행사관계자들에게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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