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10분께 서울동부와 경기 남부, 충청도, 전북북서부, 경북서부, 강원중남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일부 지역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됐다.
현재까지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곳은 서울 동남·동북권과 수원·화성·오산·양주·구리·안성·포천·동두천, 충남 서산·당진·태안 등이다.
이외의 지역에선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남지역은 오후(18시)가 되서야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0도, 인천 23.5도, 춘천 22.5도, 강릉 20.8도, 청주 23.8도, 대전 23.8도, 전주 24.2도, 광주 24.8도, 제주 26.5도, 대구 21.7도, 부산 22.2도, 울산 21.9도, 창원 22.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업 축산업 등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산지와 충남 해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ｍ, 서해 0.5∼1.5ｍ, 남해 0.5∼2ｍ로 예상된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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