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탄은 날아가는 도중에 지정된 거리에서 자탄을 300개 이상 흩뿌리는 유도탄이다. 축구장 3개 넓이(약 2만㎡)의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자랑하지만 이같은 특성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비인도적 무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화는 분산탄 부문을 분할함으로써 ESG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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