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회적 거리두기' 미흡 롯데에 엄중 경고 조치

입력 2020-07-30 23:56   수정 2020-07-30 23:58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관중 입장 첫 홈경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롯데 구단에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는 30일 지난 28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의 유료관중 첫 홈 경기에서 관중석 일부 구역에 한정해 팬들을 입장시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롯데자이언츠 구단을 엄중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수칙 이행을 요청함에 따라 내일부터 유료관중 10%일 경우 모든 구장에서 전·후·좌·우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좌석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관중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암표 근절 등을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KBO는 8월 초 10개 구단과 방역점검회의를 개최해 구단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방역 대책의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등 야구장에서 보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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