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화의 매력이 ‘통’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신스틸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서예화의 매력이 톡톡히 발휘됐다. 바로 극 중 서예화가 맡은 ‘황금비’와 ‘한달식’(음문석 분)의 러브스토리의 행복한 결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최근 금비는 자신의 최애 웹툰 ‘그녀의 레게보이’의 작가 불화산의 정체가 달식이라는 사실을 안 후 큰 절망에 빠졌었다. 그동안 전화 통화로 달콤한 설렘을 주고받았던 사람이 만났다 하면 치고받고 싸우는 달식이라는 사실이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두 사람의 우연은 결국 인연이 될 운명이었던 걸까. 지난 13-14회에서 금비는 달식을 향한 자신의 심경 변화를 깨달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달식과 천생연분이라는 사실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펌프 게임을 즐겨 하는 취미부터 웹툰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까지 똑닮은 달식에게 금비는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이러한 변화는 달식도 마찬가지였다. 웹툰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일처럼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주거나, 사랑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이해해 주는 금비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이번주 웹툰 연재가 끝난 후 서로의 사랑을 증명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편의점 샛별이’ 속 또 다른 러브스토리의 해피엔딩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방송 초반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편의점 샛별이’ 속 서예화의 매력은 결국 달식까지 사랑에 빠지게 만들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금비와 달식의 러브라인이 그려질 때마다 서예화가 보여주는 애달픈 감정연기는 “웃어야 되는데 너무 연기가 너무 고퀄이다”, “코미디 연기를 이렇게 잘해도 되는 건가요?”와 같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편의점 샛별이’가 다음 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서예화의 운명적인 사랑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편의점 샛별이’는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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