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명품 마케팅을 펼친다.
마세라티는 한정판 모델인 노빌레 에디션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 냉장고 10대를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
마세라티가 전 세계 40대 한정으로 선보인 노빌레 에디션은 이탈리아어로 ‘고귀함’을 뜻한다. 외관은 이탈리아 지중해와 마세라티 전통의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블루 노빌레 컬러를 적용해 우아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 센터 콘솔 한가운데에 자리한 ‘40분의 1’ 기념 배지를 통해 한정판 모델만의 희소가치도 강조했다.
마세라티의 플래그십(기함) 세단 콰트로포르테 20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르반떼 20대로 구성됐다. 가격은 콰트로포르테가 1억7870만원, 르반떼가 1억5440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인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와 협업해 탄생했다. 모든 패널이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제작돼 단 하나도 똑같은 패턴이 없을 정도로 희소성을 갖고 있다. 데카스텔리는 마세라티의 외관 도장 작업을 맡고 있어 뉴 셰프컬렉션 마레 블루와의 연관성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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