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코미디 액션 '오케이마담'으로 관객을 찾는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마담'(이철우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5년 만에 영화를 내놓은 엄정화는 "너무 반갑고 감격스럽다. 너무 그리웠다"라며 "신인이 된 것 같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영화 '해운대'로 천만 관객 동원, '댄싱퀸'으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몽타주'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해온 엄정화가 남다른 손맛으로 골목시장을 뒤집어 놓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으로 돌아왔다.
엄정화는 "타격이 잘 맞았을 때 쾌감이 있다. 영화를 보며 마음이 통쾌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비행기 안에서 액션을 해야했다. 쇠로 되어 있어서 무서운 건 있었다. 공간이 좀 좁다. 액션감독님과 잘 합을 맞춰 해냈다"고 말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비행기 납치 소재와 코미디 장르의 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12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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