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마담' 감독 "편견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입력 2020-08-03 16:34   수정 2020-08-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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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마담'의 이철우 감독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을 비롯 다양한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영화 '오케이마담'(이철우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작품에는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 이선빈, 이상윤을 제외하고도 많은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이철우 감독은 "'긴장남'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는 캐릭터다. 김남길이 출연해줬다. 뿐만 아니라 전수경 선배 등 많은 분들이 출연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믹 액션도 있지만 한 공간 속 인물들에 대한 재미가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단역 배우들까지 인터뷰를 하고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첫 미팅자리가 생각난다. 이 영화를 어떻게 완성해야하나 이야기를 했었다. 대상을 바라볼 때 편견이 있는데, 그런 편견을 없이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비행기 납치 소재와 코미디 장르의 결합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12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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