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신고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오해 받지만 사실 낯가림 심하고 정적인 면 많아”

입력 2020-08-04 15:17  


[정혜진 기자]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신고은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녀는 화이트 원피스를 착용하여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하는가 하면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로 빈티지한 무드까지 완벽 소화했다. 이어 그레이 컬러의 A라인 원피스로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표현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에 대해 물었더니 “뮤지컬 ‘빨래’로 지방을 돌고 있다. 쉴 땐 집에서 책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지내고 있다. 집에 있는 게 가장 좋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 이전에 가수로 먼저 데뷔한 경력이 있는 그녀에게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더니 “당시엔 배우를 하기 위해선 가수로 먼저 데뷔를 해서 인지도를 높여야 했다. 비겁하지만 데뷔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MBC ‘나쁜사랑’ 종영 후 아쉬운 마음도 컸을 그녀에게 종영 소감에 대해 물었더니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섭섭한 마음만 있다. 우리끼리 재밌게 촬영했던 작품이라 더욱 아쉽다”고 답했다. 친해진 배우가 있냐고 묻자 “배우 윤종화 오빠와 이선호 오빠와 삼총사라 불릴 정도로 친해지고 붙어 다녔다”고 전했다. 특히 상대 배우였던 이선호에 대해선 “촬영 내내 날 친남동생처럼 잘 챙겨줬다”고 설명하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사랑의 아이콘 역할을 줄곧 맡았던 그녀에게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묻자 “있다. 액션이나 공포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에 대해선 “뮤지컬 ‘빨래’의 서나영 역할이다. 나와 가장 닮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의 매력이 뭔지 묻자 “관객과의 소통이다. 일 년에 작품 하나는 꼭 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하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김해숙 선생님과 김혜수 선배님, 염정아 선배님이다.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들이고 그분들이 갖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답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예능을 하고 싶지만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까 자제하고 있다. 하게 되면 잘 할 수 있다”고 예능 출연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에게 항상 찾아오는 슬럼프. 슬럼프가 자주 찾아오는지 묻자 “항상 슬럼프와 함께하고 있다. 자만하지 않게 돼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밝고 쾌활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그녀에게 실제 성격은 어떤지 묻자 “나 또한 외향적인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성격유형검사에서 내성적인 성격으로 나왔다. 생각해보니 사실 낯가림도 심한 편이고 정적인 면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요즘 최대 관심사가 뭔지 묻자 “집 꾸미는 것. 인테리어에 관심이 제일 많고 그쪽으로 지출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선 “재밌는 사람이 좋다. 개그 콤비처럼 호흡이 잘 맞는 남자가 좋다”고 답했다.

결점 없이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묻자 “원래 피부과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짠 음식을 안 먹고 빵을 끊었더니 트러블이 안 나더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종 목표가 뭔지 묻자 “‘신고은 선생님’이란 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랫동안 연기하는 것이다.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정애리 선생님이 너무 멋있다고 느꼈다. 선생님처럼 연기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빨리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나이대에만 나오는 연기 내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권해근
스타일리스트: 송재영 실장
어시스턴트: 오예린
의상: 낫어스
주얼리: 앵브록스
헤어: 보보리스 초희 실장
메이크업: 보보리스 서진 부원장
장소: 엔트런스&빛뜰 스튜디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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