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IPO로 최대 375억원 조달

입력 2020-08-04 09:20   수정 2020-08-04 09:22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5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5000원이다. 총 예상 공모금액은 300억~375억원이다.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5~26일 청약을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면역진단 등 세 개 사업 부문에서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유전자증폭 검사법(RT-qPCR)을 적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유럽 인증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진단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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