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이 아들 담호 셀프 돌 사진에 도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담호의 돌잔치를 앞두고 집에서 셀프 돌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필모네 집으로 셀프 돌사진 촬영 소품 택배들이 잔뜩 도착했다. 담호의 컨디션을 보던 부부는 신속하게 돌잔치 소품을 셋팅했다.
하지만 순둥이 담호는 처음 입는 곤룡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소품을 계속 머리에 씌웠지만 담호는 심하게 거부하며 자꾸 떨궜다. 사진 욕심이 난 이필모는 셔터조차 누르지 못했고, 서수연은 "내가 해보겠다"며 포지션을 바꿨다.
이후 돌잡이 촬영에 나선 이필모 부부는 소품으로 마이크, 판사봉, 골프공, 영화대본 등을 준비했다. 이필모는 내심 담호가 대본을 잡길 바랐지만, 담호는 아빠의 마음도 모른 채 골프공을 잡았다. 이때 서수연은 두번째 찬스를 외쳤지만 ,두번째 돌잡이에도 담호는 마이크를 잡아 엄마 아빠를 속타게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담호는 마패며, 판사봉이며 돌잡이 상에 있는 소품들은 다 한 번씩 잡았고 MC들은 "언제 끝나냐. 돌잡이의 끊임없는 뫼비우스의 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수연은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에 아빠의 바람대로 대본을 잡은 담호였지만, 이필모가 이 장면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이필모는 "대본을 잡고 싶었는데 너무 두꺼워서 못 잡은 것 같다. 돌잔치 때는 꼭 잡자"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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