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36), 김우빈(31) 커플이 수재민을 위해 5000만 원 씩 기부했다.
신민아,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A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민아와 김우빈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본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전한 1억 원은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됐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민아는 2009년 부터 화상 환자 치료,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선생님 지원 등 기부 활동을 했다.
김우빈 또한 2014년 부터 저소득 청소년 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등 나눔 활동을 해왔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 열애설 보도가 나자 이를 인정했고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영화 '마스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등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항암치료 중인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신민아의 모습이 포착되어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11월, 2년 여간의 공백을 깨고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최근 팬미팅에 이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내레이터로 활약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김우빈은 신민아가 속한 소속사로 옮겼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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