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의 경기 재개가 확정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격리에서 풀렸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포함해 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직원까지 합하면 총 13명.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밀워키 원정과 5일부터 7일까지 예정됐던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가 모두 취소됐던 바 있다.
그동안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밀워키에 발이 묶여 있었다. 하지만 매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48시간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격리가 해제됐다.
격리 해제된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8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리그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김광현의 출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김광현은 개막전이었던 7월 25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연이은 팀 패배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팀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주일 강제 휴식을 치른 탓에 김광현은 총 2주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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