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정용화, 무더위 격파 3단 샤우팅 무대…'랜선 환호성'

입력 2020-08-06 08:54   수정 2020-08-06 08:56

트롯신이 떴다 (사진=방송캡처)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정용화가 열정 넘치는 역대급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여름을 맞아 자신들의 ‘흥 나는 곡’을 주제로 랜선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정용화는 자신의 히트곡 ‘아임 소리(I’m Sorry)’를 시원한 록 사운드를 가미해 선보였다.

트롯신들과 함께하며 트로트 공부에 여념이 없던 ‘트롯새싹’ 정용화는 오랜만에 일렉 기타를 들고 올라 무대를 찢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무찢남(무대를 찢은 남자)’에 등극했다. 공연의 절정에서 3단 샤우팅을 내지르며 로커로서의 매력을 발휘, 지켜보던 랜선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정용화를 본 트롯신들은 “기타를 메니까 어울리네” “로커의 분위기가 바로 나와 버리네”라고 말하며 칭찬했다.

정용화는 ‘트롯신이 떴다’에서 K-팝과 K-트로트를 연결하는 ‘트롯새싹’으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백만송이 장미’ ‘누이’ ‘블링블링’ 등 트로트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트로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세계에 전파하는가 하면, 타 장르 노래 미션을 받아 태양의 ‘눈, 코, 입’을 부르게 되어 막막해진 주현미에게 맞춤형 편곡을 선물해 ‘편곡요정’으로서 빼어난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회 성실함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정용화는 트롯신들은 물론, 랜선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부터 정용화를 사위로 눈 여겨 본 트롯신들의 사위 경쟁으로 정용화는 ‘공식사위’라는 새로운 별명를 획득, 방송의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한편 정용화와 트롯신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지는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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