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고 청약 일정도 안내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6일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의 공공주택지구별 위치와 가구수, 교통대책, 조감도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신도시를 설계한 건축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3기 신도시 청약일정이 궁금한 이들을 위해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연락처와 관심지구를 등록하면 청약 3~4개월 전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할 때 입력하는 희망 면적대와 해당 신도시 선택 이유 등의 의견은 지구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며 “사전청약 시점에 추정 분양가가 구체화될 예정이지만 주변 시세보단 많이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1·2(6만6000가구)를 비롯해 하남 교산(3만2000가구)과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고양 창릉(3만8000가구), 부천 대장(2만 가구) 등 5곳이다. ‘8·4 대책’에 따른 용적률 상향 결정으로 가구수는 종전보다 다소 확대될 수 있다.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고 국·유치원이 100% 공급돼 육아가 편리한 도시로 만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사전청약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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