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동영상 공유 앱(애플리케이션) 틱톡의 해외사업 전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이 6일 보도했다.
MS는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 측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 인수 관련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유럽 사업 인수도 고려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MS가 틱톡을 지역별로 분리해 운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염두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틱톡 이용자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사용이 제한되는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인정보 유출 등의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가 다음달 15일까지 매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앱으로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10억명이 틱톡을 사용 중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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