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 각지에서 취합된 신규 감염자 수는 1584명으로 지난달 31일 기록한 1580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치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 도쿄도에서의 확산세가 거세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462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6일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제2의 도시 오사카부도 25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후 최다치를 보였다.
이 외에도 오키나와현도 1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아이치현에서도 158명, 후쿠오카현 140명, 가나가와현 10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국제 크루선 승선자(712명)을 포함해 4만6590명이 됐다. 1584명은 이날 오후 7시 집계된 신규 감염자수로 7일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가나가와현 2명, 지바와 나가사키현에서 각 1명 등 모두 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총 사망자수는 크루즈선 포함 105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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