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서 규모 2.4 지진

입력 2020-08-07 23:06   수정 2020-08-07 23:08


7일 오후 9시27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3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다. 계기진도는 최대 1이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위치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2017년 9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6차 북한 핵실험이 발생한 길주군에서 발생한 지진이어서 정밀 분석한 결과 인공지진의 가능성이 없고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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