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윤이 눈빛만으로 살기 그 자체를 표현했다.
최승윤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OCN ‘트레인’에서 정신과의사 석민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최승윤이 연기한 석민준이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날 광기 어린 석민준은 “아버지와 아들이 한날한시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라며 서도원(윤시윤)의 목을 졸랐다.
그 후 죽은 줄만 알았던 서도원과 마주하게 된 석민준은 “어떻게 살아있지? 나를 못 알아봐? 분명히 죽었어”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감정을 다잡고 차분한 듯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도 높였다.
특히 석민준 역의 최승윤은 냉기 가득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거나, 극강의 공포를 안기는 표정과 섬세한 제스처로 극의 몰입도까지 더했다.
‘트레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최승윤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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