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어휘·음성분석 따른 피드백 등 개인 맞춤형 결과지 제공
e-스마트 인공지능(AI) 면접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학생. 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스마트 AI 면접 프로그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해양미래인재개발원이 제공하는 e-스마트 AI 면접 프로그램은 시·공간 제약 없이 실제와 유사한 면접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스마트 AI 면접 프로그램은 기본면접에서부터 성향평가, 상황대처, AI게임, 심층면접 등 다양한 면접상황을 가상으로 진행한다. 표정·어휘·음성분석에 따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면접동영상과 2가지 타입의 맞춤형 평가 결과지를 제공해 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해양대 김수호 씨(기계공학부 3학년)은 “기업의 비대면 채용이 증가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며 “e-스마트 AI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표정짓기나 제스처, 발음, 사용언어, 답변내용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준영 한국해양대 해양미래인재개발원장은 “비대면 채용 확산 트렌드에 맞춘 e-스마트 AI 면접 프로그램 서비스의 도입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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