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10일 구청에서 2020년도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10일 구청에서 ‘2020년도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 과정(심화)’ 수료식을 진행했다.
주민공동체 3팀에서 총 14명의 관광 분야 예비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 과정은 수익성을 갖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멘토링 과정과 내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 실습 및 일반 시민 대상 팸투어로 구성, 체계적인 기획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수료한 예비 창업자들은 지난해 공정·생태관광 여행가 양성과정(입문)을 통해 관광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공동체 3팀은 아름드리, 소풍가요, 신탄진마술사 등으로 구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했다.
이들은 각각 △대청호에서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하는 ‘대청호 ‘새’로운 여행’ △이현동 두메마을의 농장을 체험하는 ‘녹색 팜스토리’ △대청호 오백리길을 따라 인문생태 체험을 즐기는 ‘마술사와 Three Go’등 여행 코스 상품을 각각 개발했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관광 프로그램들이 주민의 손으로 개발됐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개발된 상품들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에코·힐링’ 여행 코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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