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가 '애로부부'를 통해 적나라한 남편과의 애로사항을 밝힌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와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의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코너 ‘속터뷰’에 흥부자 민요 가수 이미리가 출연, ‘FM 남편’과의 정면 대결에 나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민요 가수 이미리는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절친한 친구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도 유명하다. 평소 SNS를 통해 남편에 대한 애정은 물론 귀여운 아들까지 자랑해온 그녀이지만, 이날은 작심하고 ‘무드 없는’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털어놔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리는 민요 가수답게 조상들의 위트가 돋보이는 노래 한 곡을 구성지게 뽑아내며 자신의 고충을 뼈저리게 전달했다. “우리 형부 코가 커서 언니는 좋겠네”라는 충격(?) 가사에 MC들은 다 함께 기절초풍했고, 실제로 전승돼 오는 민요라는 사실에 모두가 다시 한 번 놀랐다.
이미리의 적나라한 침실 애로사항을 들은 MC 홍진경은 “저는 저런 부분에서 노력하는 걸로 따지자면 0점”이라며 “관심도 없고. 하지만 남편도 마찬가지여서 나와 너무 잘 맞는다”고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다. 하지만 MC 양재진은 “얘기 나눠보기 전엔 모른다. 남편은 불만이 있으실 수도”라고 말했고, 최화정과 이상아는 “속터뷰에 나가야겠네”라며 강력 섭외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밀스러운 부부의 속사정을 수면 위로 올리며 19금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애로부부’는 단 2회가 방송됐음에도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채널A와 SKY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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