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에 CCTV 설치한 성형외과 등장…업계로 확산할까

입력 2020-08-10 07:26   수정 2020-08-10 07:28



환자의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조치한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대리수술, 의료사고 등으로 수술실 CC(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라 관심이 크다.

BK성형외과는 10일 병원 내 진료실과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고 원할 경우 환자와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가동했다고 밝혔다.

BK성형외과에서는 원내 진료실과 수술실에 설치된 모든 CCTV 화면을 공개하기로 했다. 환자나 보호자는 전용 대기 공간에서 모니터를 통해 수술실 내 상황을 볼 수 있게 됐다.

성형외과 수술실과 진료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하거나 영상을 보호자에게 공개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BK성형외과 측은 환자와 보호자가 더 안심하고 진료와 상담, 안전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의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수술실 내 범죄행위 방지와 신뢰도 제고 등의 이유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3.8%에 달했다.

현재는 이 같은 조치가 성형외과 일부에 한하지만 업계로 확산할 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