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5명 중 1명이 사고 닷새만인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신원은 현재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변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대원 등은 보트를 타고 수색 중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등선폭포 인근에서는 지난 8일 오후 경찰관 이모(55) 경위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7명이 실종돼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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