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전생의 기억 돌아와... 윤현민 거짓말에 분노

입력 2020-08-11 00:17   수정 2020-08-11 00:18

'그놈이 그놈이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이 윤현민의 배신에 분노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월화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전생의 기억이 돌아온 서현주(황정음 분)가 황지우(윤현민 분)의 거짓말에 치를 떠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주는 운전을 하다가 잃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황지우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통해 접한 서현주에게 "기사보고 당황했을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도겸(서지훈 분)은 서현주를 살폈고 이에 서현주는 "그 쪽에서 일방적으로 낸 기사다. 괜찮다"라고 답했다.

황지우는 김선희(최명길 분)를 찾아가 "왜 그런 기사를 냈느냐"며 따졌다. 이에 김선희는 "결국 서팀장과 이어지는건 박도겸 작가다. 박도겸 작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우리 네 사람 다시 만난 건 과연 우연일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황지우는 서현주를 찾아가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이에 서현주는 "별거 아닌 일이 상처가 된다, 서로에게 숨기는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황지우는 "약속하겠다"며 안심시켰다. 황지우는 서현주에게 키스를 했고, 서현주는 "이제 키스해도 환영이 안 떠올라, 꿈은 계속 꾸는데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마침 박도겸이 서현주 집에 들어섰고,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세 사람이 모두 당황했다. 서둘러 집 밖으로 나서는 박도겸을 서현주가 붙잡았다. 이어 박도겸은 아무렇지 않게 서현주가 좋아하는 음식을 전했고 서현주는 미안해했다.

다음날 김선희는 서현주의 최면 치료 영상을 손에 넣었다. 최면에 빠진 서현주가 '결혼하자고 나에게 말한다'고 말했고 김선희는 그 말에 무언가 확신한 듯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황지우는 최면술사를 찾아가 "내가 불안한건 전생 때문, 그게 현재를 망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알고보니 전생에서 서현주와의 인연이 끊었었던 것이었다. 왕지우는 "언젠가 제 손에서 빠질 인연일까"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황지우는 "이제 속이고 싶지 않다. 걱정되는 건 그 사람이 겪게 될 혼란, 최면 치료가 진실과 다르단 걸 알았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지"라며 후회했다. 황지우는 "처음부터 모든 걸 털어놨다면. 이제 더는 미루면 안 될 것 같다"며 모든 걸 밝힐 각오를 했다.

한편 김선희는 서현주를 만나 그녀가 기억하는 전생은 '황지우의 거짓말'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황대표를 얼마나 믿어요?"라며 서현주를 자극했다. 이어 김선희는 "최면은 인간의 심리와 기억을 조작한다. 황지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서현주는 이를 믿지 않는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석연치 않은 생각에 불안해했다.

서현주는 황지우에게 향했고, 맞은 편에서 비춰지는 차량의 불빛에 잃었던 기억들이 삽시간에 떠오르게 됐다. 황지우를 만난 서현주는 "나한테 왜 거짓말 했어요?"라고 말하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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