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강성민이 끝까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92회에서는 최준혁(강성민)이 끝까지 자신의 죄를 부정하고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준혁은 고비서(이진권 분)와의 대화 영상이 공개됐음에도 "난 아무 죄도 없다. 모두 위증이다"라고 버텼다. 이에 강태인(고세원 분)은 고비서를 취조실로 불러 삼자대면을 했다. 고비서는 "난 차만종(이대연 분) 살해 동기 없고, 최준혁이 모두 시킨 거다"라고 증언했다.
또한 고비서는"'차은동(박하나 분)을 덤프트럭으로 밀어 버려라, 이것도 최준혁이 시킨 거다"고 폭로했다.
또한 최준혁이 차만종 살해를 지시시켰던 동영상이 사내에 떠돌았지만 최준혁은 "아버지 좀만 더 버티세요. 제가 해결할게요"라며 끝까지 버텼다. 이후 최명희(김나운 분)은 차은동에게 "차은찬(유준서 분)을 최영국(송민형 분)에게 한번만 보여달라. 오빠 건강도 안 좋고 어찌 될지 모르는데"라고 사정했다.
이에, 차은찬은 상태가 안 좋은 최영국을 보러 갔고 그 시각 고비서와 최준혁은 현장 검증에 임했다. 차은동은 "그때 당신이 옥상에서 떨고 있었던 이유가 그거였던 거야. 고비서 통해 살인 교사 하고 지켜보느라 무서웠던거지"라고 최준혁의 속을 꿰뚫었다. 하지만 최준혁은 "애쓰지 마라. 그런 뭐 같은 인간 때문에 왜 내가?"라며 끝내 부정했다.
이에, 한지훈(이창욱 분)은 "너의 아들 차은찬도 지금 밑에 와 있어. 잘 생각해"라며 최준혁을 종용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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