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성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넷마블(이사회 의장 방준혁)은 계열사 코웨이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맡겼다고 12일 발표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코웨이는 침수 제품을 무상으로 수리·교환하고 폭우로 단수가 된 지역에 생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LS그룹(회장 구자열)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S전선은 전국 20여 개 전통시장에서 4년째 전기안전 점검 활동을, LS엠트론은 2013년부터 농기계 무상 점검을 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와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공동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김상수 회장은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조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회장 김상열)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침수 주택과 시설 복구, 수재민 생필품 보급, 임시 대피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본 수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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