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동은의 딸 이풀잎이 데뷔했다.
이풀잎은 지난 4일 싱글 '이런 게 사랑이니'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가수 이동은을 '100만뷰 아버지'로 화제의 중심에 세웠던 그였기에 데뷔곡 또한 의미가 있다. 부친인 이동은이 발표해 약 6개월 여만에 멜론 실시간 차트 100위에 진입하며 역주행 기록을 세웠던 '이것도 사랑이니'의 답가인 '이런 게 사랑이니'를 발표한 것.
이동은의 '이것도 사랑이니' SNS 홍보를 위해 답가 형식으로 불렀던 이풀잎의 라이브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원곡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원곡과 반대 입장으로 부른 가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게 사랑이니'는 어쿠스틱 기타에 가을 느낌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곡으로 이풀잎의 꾸밈없는 풋풋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이풀잎의 소울 감성이 충만한 목소리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안타까운 사랑의 마음을 그린다.
소속사 소나무뮤직은 "여리고 부드럽게 녹아드는 기존의 여성보컬 발라드와는 결이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런 게 사랑이니'는 원곡 '이것도 사랑이니'의 감동을 잇는 아름다운 노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은은 1987년 푸른하늘 멤버로 발표한 데뷔곡 '겨울바다'가 인기를 얻은 후 30여 년만에 차트인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TBN 경인교통방송 '스튜디오1005' DJ로 발탁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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