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오영실, "내 잘못이야"...박하나에 눈물로 호소

입력 2020-08-12 21:17   수정 2020-08-12 21:19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오영실이 박하나에게 무릎을 꿇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은동(박하나 분)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민주란(오영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국(송민형 분) 병세는 점점 더 심해졌고, 병실을 찾은 한지훈(이창욱 분)은 “제가 어렸을 때 외삼촌 얼마나 따랐는데... 왜 저한테 이런 모습 보이세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비쳤다. 최영국은 “내가 잘못했다. 내가 다 안고 갈 테니까 괜히 내 목숨 살린다고 네 이모한테 허튼 짓 하지 말라고 해”라고 당부했다.

한지훈은 “그렇게 무책임한 얘기하지 마시고 저한테 정말 미안하면 준혁이 형 은동이한테 다 자백하게 하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최영국은 자신의 아들 최준혁이 구금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망연자실해 치료를 포기했다. 그는 아내 민주란(오영실 분)에게 “제발 죽기 전에 준혁이 손 한 번 잡아보고 싶어”라며 아들을 그리워했다.

최준혁에게 영장이 발부됐고 서로 소환되는 현장을 지켜보던 민주란은 그 자리에 있던 차은동에게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민주란은 “우리 준혁이, 지 아버지 한 번만 보고 가게 해줘. 내 잘못이야. 내가 그때 네 아버지 해고만 안 시켰어도. 제발 지 아버지 한 번만 보고가게 해 줘”라며 절절하게 부탁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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