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스팅어 마이스터'…파워트레인도 바뀐다

입력 2020-08-12 09:57   수정 2020-08-12 10:31



기아차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스팅어 마이스터(STINGER MEISTER)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 신사양을 12일 공개했다.

기아차의 스팅어는 2017년 출시된 프리미엄 세단으로, 이번 출시 모델의 이름은 ‘스팅어 마이스터’로 낙점됐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장 디자인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스타일리쉬한 신규 디자인의 메쉬 타입 18, 19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역동적이고 고급스럽게 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램프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경기 종료를 알리는 ‘체커 플래그’ 문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고, 신규 디자인의 휠은 기하학적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도 '고급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한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 ▲다이아몬드 퀼팅나파 가죽시트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이 베젤 부분에 적용된 클러스터로 럭셔리 이미지를 구현했다.

GT전용 스웨이드 패키지에서는 더블 스티치와 시트벨트 등에 레드 포인트를 더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첨단편의사양도 탑재됐다. ‘스팅어 마이스터’에 적용된 기술은 ▲후측방 모니터 ▲차로유지보조 ▲안전 하차 경고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외부공기 유입 방지제어 등이 있다.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는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 변경 시 기존 아웃사이드 미러 대비 더 넓은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은 터널 및 악취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해 주행의 편의를 높였다. 리모트 360도 뷰를 통해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UV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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