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개발 호재로 인해 지역 가치가 상승하는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단지 자체의 가치 상승을 노리기 보다는 교통 호재와 같은 주변 요인들을 함께 고려하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지하철 역이나 버스 노선 추가 까지도 교통 호재에 포함되지만,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적은 지방 도시의 경우 철도 노선과 같은 대형 호재가 있을 경우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한다.
철도 노선 개발의 경우 해당 지역의 가치 상승은 통상적으로 세 번 이뤄지는데, 사업 계획 발표와 예비타당성 통과 후 사업 시작 구체화 시점, 이후 시공 착공 시점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수원 호매실 지역이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후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최근 주목받는 철도 노선 개발 소식으로는 서울·이천·문경을 지나는 중부내륙고속철도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수혜지역으로 지목 받는 곳들의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서도 상주, 김천까지 연장 또한 계획돼 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북 문경시에는 덕분에 부동산 시장이 분주하다. 신규 분양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문경역 지엘 리베라움 더 퍼스트’가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하리 346번지 일원에 위치할 이 단지는 문경시 북부권역에서 분양되는 단지형 아파트의 최초, 최대 규모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7층, 2개동 총 116가구로 들어서며, 모든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로 구성됐다.
문경시가 중부내륙고속철도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이 단지 또한 교통 개발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가 예정대로 완공되면 문경역에서 서울까지 1시간 19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며, 문경시 내에서도 접근성이 훌륭한 단지로서 ‘대장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
경북 문경 지역은 최근에 많은 이슈가 되고 있어 당 사업지도 높은 프리미엄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예능프로그램 ‘바퀴달린집’에 문경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가 소개되면서 경북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힐링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힐링 요소는 해당 사업지에도 갖추고 있다. 도보 5분거리에 문경 온천지구가 있으며, 인근에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국민여가캠핑장, 조령산 자연휴양림, 선유동계곡 등이 위치해 있어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외 주변 인프라도 훌륭하다. 사업지 주변 반경 500m 이내 문경종합온천, 농협 하나로마트, 문경 전통시장, 온천공원, 산북천변산책로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문경초등학교, 문경서중학교가 도보 10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며 경북조리과학 고등학교도 도보 7분내 거리로 초중고 모두 사업지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에게 높은 선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문경역 지엘 리베라움 더 퍼스트’는 공간의 효율성과 수납의 실용성을 동시에 높인 합리적인 주거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전세대를 3bay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으며, 드레스룸 시스템장, 주방 수납창고(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수납장), 붙박이장 등을 통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또한, 주방은 ‘ㄷ’자형 멀티주방 설계를 통해 주방 동선을 최적화 시켰으며, 시스템에어컨 3대를 기본시공으로 제공해 입주민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질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높은 지방 이주를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역 지엘 리베라움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하리 402-1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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