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껍상회는 서울 성수동에 자리잡았다.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 하루 8시간만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만 신분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올해 창립 96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진로이즈백’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디자인을 복원해 작년 재출시되자마자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두꺼비 소주’로 불리며 출시 13개월 만에 13억 병이 팔렸다. 캐릭터인 두꺼비도 함께 주목받았다. 발포주 필라이트의 코끼리 캐릭터, 참이슬 디자인 등이 굿즈의 좋은 소재로 변신했다.
하이트진로는 2~3년 전부터 자사 브랜드의 로고와 캐릭터로 패션, 상품 등을 다양하게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무신사에서만 한정 판매한 참이슬 백팩은 물론 ‘한방울잔’ ‘두방울잔’ 등의 각종 주류 관련 굿즈는 출시할 때마다 몇 분 만에 매진됐다.
두껍상회는 그동안 판매됐던 굿즈 40여 종을 포함해 전용잔 패키지, 캐릭터 패키지 등 럭키박스를 주말 한정으로 판매한다. 매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선착순 선물을 증정하는 요일별 행사 등도 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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