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 대박 터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직원

입력 2020-08-15 08:18   수정 2020-08-15 11:35


올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 힘입어 17억원대 보수를 수령한 개인이 4명이나 나왔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김기현 부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7억6600만원을 받았다. 김 부장의 스톡옵션 행사이익 17억900만원이 보수총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급여 5700만원이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최주식 차장이 17억5400만원, 김만훈 고문이 17억3400만원, 현태은 차장이 17억900만원, 정제윤 과장이 14억800만원을 수령했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포함한 보수총액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정진 셀트리온헬스케어 회장은 5억원 이상 보수지급금액 상위 5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 회장은 5억800만원을 모두 기본급으로 수령했다.

셀트리온 임원 5인이 이들의 뒤를 이었다. 임주혁 차장은 11억200만원을 수령했고, 그중 스톡옵션이 10억611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양성욱 상무가 9억 3700만원, 송수은 이사가 8억5000만원, 김세훈·최문선 부장이 7억원대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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