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시행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 조치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교육부 관계자의 일문일답.>
#수능 연기도 고려하고 있나.
유 부총리=몇 차례 반복적으로 답변드린 바 있듯이 수능은 12월 3일 시행을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계획에 변함이 없다. 수능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필요하면 플랜B도 준비한다.
#돌봄 안전망은 2학기 때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
유 부총리=학습 격차 우려나 원격수업으로 인한 부진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은 전면 등교했다. 이번에도 권고인데 시·도에 결정권을 주는 건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수도권, 부산 교육감들과 화상회의 통해서 1/3 밀집도 조치를 사전 상의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2/3 밀집도 조치를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나머지 14개 시·도 교육감에게 사전에 협조를 부탁드렸다.
19일에도 17개 시·도교육청과 화상회의를 통해서 관련 사항을 논의한다. 권고지만 비수도권 교육감님들도 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
#수도권 학생 밀집도 기준을 제시했는데 교원에 대해서는 어떤 방침인가.
이상수 정책관=다른 기관과 달리 학교는 등교와 원격수업이 학년별, 학교별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때문에 선생님들은 등교해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기저질환, 특별한 학교 사정이 있으면 별도로 선생님들께서 원격수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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