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의정부지검 근무중인 이준혁, 대검찰청 뜬 이유?

입력 2020-08-16 17:46   수정 2020-08-16 17:47

비밀의 숲 이준혁(사진=tvN)

오늘(16일), tvN ‘비밀의 숲2’에 이준혁이 첫 등장한다.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다”며 꺼지지 않는 열정을 예고한 그가 검찰과 경찰의 대립 안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서 생활형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등장이 예고된 곳은 현재 근무지인 의정부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이다. 출세욕으로 똘똘 뭉친 그에게 대검 진출은 꿈에서도 바라는 일. 그러나 인사 고과도 좋지 않은 데다가, 후배 황시목(조승우)이 특임 검사 시절, 그에게 조사를 받은 전력까지 있어 부장 승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동재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따라서 그가 대검에서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가 바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본방송 전 함께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누군가에게 열변을 토하고 난 뒤의 뿌듯한 미소가 포착돼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시청자들이 고대하고 있는 시목과의 재회 역시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동재는 2년 전, “‘넌 아직 기회가 있다’는 이창준의 유언을 꼭 지키고 싶다”며, 시목에게 “한 번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렇게 개과천선 할 줄 알았지만, 시목이 떠난 자리에 앉아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반전을 선사했다. 따라서 대검의 호출을 받고 서울 입성이 예고된 시목을 보며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서동재가 오늘(16일), 대검찰청에서 황시목과 재회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난 시즌 서동재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인간박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그가 대검에 어떤 카드를 들고 방문하는지 주목해서 봐달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2’는 제2회는 오늘(16일) 일요일 밤 9시 tvN 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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