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김소은이 지현우와 세탁실에서 다시 마주쳤다.
11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는 이나은(김소은 분)이 차강우(지현우 분)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날 차강우는 정신과 의사로 자신이 치료중인 환자와 심리치료를 목적으로 한 상황극을 하고 있었다. 차강우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진짜 진짜 미안해. 한번만 더 용서해줘. 오빠가 진짜진짜 죽을 죄를 지었어. 한번만 살려줘"라고 했고, 이에 환자는 “난 언젠가 오빠가 바뀔거라고 기다렸는데 윌 이제 지쳤어. 우리 이제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차강우는 "너 아직도 오빠 모르니? 누가 네 맘대로 헤어지제? 나한테 죽을래?라며 주먹을 올리는 시늉을 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이나은은 차강우의 정강이를 걷어차며 "원래 쓰레기야? 아니면 잠깐 미친거야? 어떻게 여자친구를 때릴 수가 있어?"라며 화를 냈고, 이에 환자는 이나은에게 "우리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거든요. 갈 길 가세요"라고 했지만, 정의감에 불타오른 이나은은 환자의 캐리어까지 대신 끌고나서서 차강우로부터 환자를 피신시켰다.
이후, 집에 금이 간 이나은은 공유주택인 18년 지기 남사친 박건일(강현진 분)이 여행을 간 사이 잠시 신세 지기로 했다. 그곳은 '해피투게더'라고 불리는 공유주택이였다. 이나은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다 카페트에 라면을 쏟게 됐고, 카페트를 빨러 빨래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차강우랑 다시 마주치게 된 이나은은 "낯이 익더라니 여자친구 때린 그 사이코?"라며 오해했고, 차강우는"그날은 심리치료를 목적으로 사이코.."라고 해명하다 "그래 서두를 필요는 없지. 어차피 여기 있으면 볼텐데"라며 해명을 멈췄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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