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코로나위기, 교역확대와 4차 산업혁명으로 극복하자"

입력 2020-08-18 16:09   수정 2020-08-18 16:11



세종대(배덕효 총장)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8월 17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로 줌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한국 수출액은 2020년 5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출액이 24%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없었던 2018년 5월과 비교하면 31%나 감소했다. 한국은 RCEP와 TPP에 가입하여 교역확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2020년 5월 한국 총 수출액은 349억 달러로 2019년 5월 457억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2020년 5월 중국 수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0억 달러보다 2% 줄었다. 미국 수출은 2020년 5월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65억 달러보다 무려 2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미국 수출액이 급감한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한국 총수출액은 5,422억 달러로 2018년 6,048억 달러보다 10.3% 감소했다.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82%로 세계최고 수준이다. 한국수출액이 1,000달러 증가하면 경상수지는 평균 126달러 증가한다. 한국 총수출 감소로 2019년 경상수지는 768억 달러로 2018년 1,100억 달러보다 30% 감소했다.

김 교수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 수출과 경상수지는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증가는 곧바로 무역흑자로 연결되므로 정부는 수출확대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중국 총수출액은 2019년 1,362억 달러로 2018년 1,621억 달러 보다 15.9%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은 2019년 733억 달러로 2018년 727억 달러 대비 0.8% 증가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미국 수출액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2020기준 GDP 순위를 보면 미국 21조 달러, 중국 16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한국 2조 달러이다. 2018년 기준 일본 총 수출액은 7,431억 달러, 한국은 6,284억 달러이다. 수 년 내 한국은 일본 수출액을 능가한다. 이미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출액은 일본의 2배이다.

김 대종 교수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여 온라인산업, K방역,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수출증가와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일본보다 더욱 부강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가 교역확대 정책을 펼친다면 한국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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