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용으로 미쉐린·포르쉐 공동 개발한 타이어
미쉐린코리아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컵 2 타이어를 장착한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가 20.8㎞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7분29.8초의 기록으로 '이그제큐티브 카' 부문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한 파나메라에는 전륜 275/35 ZR 21, 후륜 325/30 ZR 21의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ND0' 타이어를 장착했다. 이 타이어는 신형 파나메라용으로 특수 개발된 제품이며, 출시 이후 선택품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파나메라의 향상된 횡방향 역동성과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의 접지력이 슈베덴크로이츠(Schwedenkreuz)에서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코너링 속도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쉐린과 포르쉐 엔지니어가 공동 개발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는 신형 파나메라 특성에 맞게 최적화하고 미세 조정하는 설계를 거쳤다. 이를 통해 높은 접지력과 일관된 성능 및 우수한 전후륜 밸런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전저항(R117-2)과 관련한 유럽 규정을 준수하는 타이어로 탄생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는 이미 918 스파이더, 카이맨 GT4, 911 GT3, GT3 RS, 911 GT2 RS 등에 OE(Original Equipment)로 장착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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