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재편해 운영 중이다.
GS건설은 부산 지역에서 청년과 홀몸 어르신을 연결해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청년 셰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 등 6000만원으로 추진한 1차 시범사업을 통해 2017년 3가구(10실)를 지원했다. 2018년 10월 2차 사업에선 4가구(15실)를 지원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건설사라는 장점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에게 공부와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사업은 어린이재단, 남촌재단과 연계해 진행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GS건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공부방을 꾸며주고 통신비,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2013년 6월에는 지원 가정이 100호까지 늘었다. 2016년 11월에는 200호를 달성했고, 지난해 말 290호까지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는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도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행사다. 사업 시작 이듬해인 2010년부터는 직원가족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도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경북 구미시에 방진마스크 등 비상용품 50상자를 기부했다. 4월에는 마스크 부족 현상을 겪던 부산에 면마스크 2000장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생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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