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 유통업체 중 가장 풍부한 상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등 600여 개의 해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자체상표(PB)인 ‘하이메이드’를 비롯해 소형가전부터 대형가전까지 약 200가지 제품을 운영한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메가스토어 잠실점’이 대표적이다. 기존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이 7431㎡ 규모의 국내 최대 가전 유통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존,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캠핑카·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등의 취미를 지닌 소비자를 위한 특별 코너도 갖췄다.
온라인 채널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18년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참여형 플랫폼인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관’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직접 주거 공간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4월엔 모바일 앱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인 ‘하트라이브’를 시작해 단독 상품, 한정 수량 특가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월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인테리어 상담을 중개해주는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비디오 전용관 ‘하트ON TV’를 오픈했다. 이는 하이마트 온라인 TV의 약자로 가전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매주 1회 롯데하이마트가 제작한 콘텐츠 ‘전문가들의 전자제품 TMI 토크쇼, 심쿵인터뷰’를 선보인다. 인기 브랜드의 전문가를 초대해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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