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x문채원, 의문의 장소 탐문 현장 포착...살얼음판을 걷는 듯 냉기류 가득한 부부 사이

입력 2020-08-19 17:02  


[연예팀]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문채원이 탐문 페어 수사에 나선다.

19일 방송을 앞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에서 백희성(이준기)과 차지원(문채원)이 의문의 장소에서 수사 중인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희성과 차지원이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서늘한 공간을 향해가고 있다. 손전등을 든 채 앞장 선 차지원의 모습에선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를 따르는 백희성은 지금 순간이 편치 않은 듯 눈빛엔 초조함이 짙게 배어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방문한 장소를 둘러보고 있는 두 사람 주변에는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어딘지 몰라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소름을 돋게 만드는 가운데 백희성과 차지원이 그 곳에서 나란히 무언가를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백희성의 정체를 알고 있는 차지원과 그녀가 아무것도 모르길 바라는 백희성, 진실을 숨긴 채 평온을 가장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남편을 한 없이 사랑스럽게만 봤던 이전과는 달라진 차지원의 표정은 백희성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듯 날카롭게 변해 있다. 

과연 백희성과 차지원이 함께 간 장소가 어디이며 또 왜 두 사람이 이 곳을 방문하게 됐는지 흥미를 자극한다. 더불어 백희성은 그곳에서도 차지원 앞에서 태연하게 연기할 수 있을지 또 차지원은 그런 남편을 모른 척 할 수 있을지 그들의 숨 막히는 공방전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진다.

묻혀뒀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모든 것이 의심으로 변해버린 백희성과 차지원, 더 이상 행복했던 어제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들의 관계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종잡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7회는 1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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