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법적대응, 日 해병대 사진 불법 도용에 "두고볼 수 없어"

입력 2020-08-19 17:01   수정 2020-08-19 17:03


배우 현빈의 '해병대 화보집'이 일본에서 재발간되자 현빈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8일 일본 미디어들은 현빈이 해병대에 복무하던 시절의 모습을 담은 화보집 '현빈, 해병대의 날들'이 내달 7일 재발간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집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 그 남자, 현빈의 해병일기'라는 제목의 전자책 형태로 국내 선보인 바 있다. 이후 2014년 오프라인 사진집으로 발간됐다. 하지만 당시 계약에서도 현빈 측은 배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측은 해병대 홍보 등의 공익 목적을 감안해 과거에 인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적인 이익 추구 성격을 띤 이번 사진집 재발매에 대해서 만큼은 현빈 측은 이야기를 전달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사진집 재발매와 관련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으며 홍보라는 공익 목적으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사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발혔다.

현빈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퍼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일본에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부상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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