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지난달 신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맨네트웍스 등 네 곳과 각각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한 온라인 사이트 ‘스틸트레이드’에 배너를 연결한다. 스틸트레이드는 그동안 포스코의 판재류 제품을 주로 판매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른 업체의 판재, 봉형강, 강관, 선재 등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4개사 플랫폼은 상호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수요자는 매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제품의 가격, 수량, 도착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박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박판사업실장은 “전통적인 철강재 유통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해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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