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수요일에 숨은 3가지 비밀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무조건'을 개사한 '수요일은 아이콘택트송'을 열창한 뒤, 수요일에 '아이콘택트'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이상민은 "사실 수요일에는 비밀이 많아. 대한민국의 주요 선거는 수요일에 치러진다는 사실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그러고 보니 웬만한 선거는 다 수요일에 한 것 같은데 왜지?"라며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선거일이 주말과 가까우면 3일이라는 긴 연휴가 돼서 투표율이 떨어지니까 한 주의 중간으로 잡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그래서 일주일의 가운데로 딱 정한 거구나"라며 놀라워했다.
또 이상민은 "평소와 달리 수요일에는 급식에 면 요리, 세계요리 등 이색 요리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수다날' 때문이야"라며 "수다날이란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의 약자로, 나날이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강호동은 "나 같은 경우는 매일매일이 수요일인데..."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세 번째로 대부분의 영화가 수요일에 개봉하는 것 알아?"라고 물었고, 강호동 하하는 "그런 비밀이 있는 거야?"라며 다시 놀랐다. 이에 이상민은 "입소문이 가져오는 주말 흥행을 노리는 거지. 우리가 수요일로 옮긴 이유도 그거야"라며 "우리가 수요일로 처음 옮긴 날 이훈과 아들의 눈맞춤을 선보였는데, 다음날 '가장 많이 본 뉴스'에 오른 데다 화제성으로 주말 내내 소문이 난 거야"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우리 '아이콘택트'에는 특히 가족, 부부들의 사연이 많잖아"라며 "수요일에 딱 '아이콘택트'를 보고, 주말에 잘 활용해야 해. 월요일에 하면 주말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열정이 식거든"이라고 말했고, 하하는 "도저히 못 듣겠다"며 민망해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도 부부인데, 오늘이 그 많았던 가족 사연 중에서도 최고의 반전이래"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가족 간의 눈맞춤 사연들 중에서도 사상 최고의 반전을 예고한 어느 부부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9시 5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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