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청약 당첨 가점 평균은 65.9점을 기록했다. 전체 물량을 가점제로만 뽑는 전용면적 85㎡ 이하에서는 평균이 64.2점이었다.
최고점은 75점으로, 전용 59㎡A 타입에서 나왔다. 이 주택형은 1순위 청약 당시 20가구 모집에 3833명이 통장을 던지며 경쟁률이 191.6 대 1을 기록했다. 커트라인 점수인 59점은 33가구가 공급된 전용 51㎡A 타입에서 나왔다.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강남 노른자위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서울 청약시장에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과 평균 점수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00가구 이상 서울 민영아파트 단지의 분기별 1순위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올 2분기 57.7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42.9점)에 비해 14.8점 올랐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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