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일당 1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장당 96원에 수입한 중국산 마스크를 '국내산'이라 적힌 종이상자에 담는 이른바 '박스 갈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중국산 마스크는 20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스크를 장당 416원에 도매업자에게 되판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한 뒤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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